K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주식시장에 상장된 메타버스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인 ‘KB 글로벌 메타버스경제펀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KB 글로벌 메타버스경제펀드’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기 등을 제조하는 하드웨어 기업(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과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오토데스크, 엔비디아, 유니티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콘텐츠 기업(로블록스, 네이버, 하이브)과 가상세계 인프라 관련 기업(아마존, 퀄컴, 스노우플레이크)이 이에 해당한다.
투자 조건에 부합하는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의 200~300개 유니버스 가운데 국가와 산업별 분산도를 고려해 최종 30~50개 종목에 투자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70%로 가장 높고, 산업별 비중은 하드웨어와 플랫폼 관련 비중이 각각 30% 내외로 가장 높다.
KB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포스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메타버스 경제 수혜주를 선별해 투자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메가트랜드로 급부상 중인 메타버스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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