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선전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2분기에도 광학솔루션이 예상보다 선전했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며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1,319억원(YoY 142%)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 2분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며 "시장 비수기임에도 전략 고객이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아이폰 12 Pro 시리즈가 수요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요 기반이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전략 고객의 신모델을 대상으로 광학 솔루션 공급이 본격화되고 전장부품 역시 수요 회복과 함께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