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7개국(G7) 정상들이 반(反)팬데믹 공동행동계획을 추진한다.
G7 정상들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G7정상회의 이틀째를 맞아 코로나19가 초래한 인적, 경제적 충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공동행동계획을 담은 `카비스베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 BBC방송 등이 전했다.
공동행동계획에는 G7이 앞으로 질병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 진단법을 개발하고 승인하는 시간을 100일 이내로 단축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글로벌 감시네트워크와 유전자 서열분석 능력을 보강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개혁과 강화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이날 공동선언문에는 국제 전문가 그룹의 보고서에 담긴 추천사항이 반영될 전망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공동행동계획 발표에 앞서 정상들의 특별 세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테드로스 총장은 "전세계는 새로운 감염병과 팬데믹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더 강화된 글로벌 감시 시스템을 필요로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