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정은경 청장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지난 4월 1일 1차 접종을 받았고, 29일만에 2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 이유는 해외 출장 검토(국립보건연구원-모더나 간 mRNA 백신 MOU 체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38일만에 2차 접종을 받았다(3월 23일, 4월 30일).
질병관리청이 밝힌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다.
원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간격은 4~12주 사이지만, 질병관리청이 효과를 고려해 권고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간격은 11~12주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일반 국민 역시 11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단, 긴급 해외출국자에 한해서는 4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것도 허용하는 상태라 정은경 청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1·2차 접종 간격이 다소 짧았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