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분야의 구독서비스가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런칭한 농산물 큐레이션 정기구독 서비스 `큐잇`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큐잇은 `Curation & Eat`이라는 의미로, 가구 구성원 수, 개인의 식성, 건강 관심사, 소비 패턴 등에 따라 다양한 농산물을 큐레이션하여 매주 꼭 필요한만큼 담아 주 1회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공식 사이트에서 고객이 설문조사를 진행하면 알고리즘에 따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후 최소 5가지 이상의 쌀, 과일, 채소의 종류와 양을 적절히 구성한다.
쌀은 선호하는 밥과 건강 관심사에 백미, 현미, 잡곡, 기능성 쌀 등을 추천하고, 과일은 고객이 선호하는 과일 취향에 따라 가장 제철이고 품질 좋은 과일을 제안하며, 채소는 파, 마늘, 양파 등 늘 필요하지만 오래 보관하기 어려운 기본 채소와 큐잇이 추천하는 그 주의 채소를 함께 구성하여, 고객 개인의 일주일 간 소비량에 맞게 꼭 필요한만큼만 소분하여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마다 식성, 라이프스타일, 먹는 양 등이 다르기 때문에 구성 품목과 사이즈를 다르게 제안한다. 예를 들어, 외식이 잦고 과일을 좋아하며 다이어트와 좋은 식재료에 관심있는 1인 가구에게는 일주일 간 끼니 수에 맞추어 유기농 즉석밥과 당도는 높지만 칼로리가 낮은 스테비아 토마토, 혼자서도 먹기 좋은 애플수박 등으로 구성된 싱글박스가 추천된다. 또는 성장기 아이가 있는 3인 가구라면 키 크는 쌀과 아이가 좋아할 만한 달콤한 과일, 국 끓이기 좋은 채소 등이 담긴 레귤러 큐잇박스가 생성되는 방식이다.
정기구독 고객들은 한 주간 큐잇박스를 소비한 후 카카오톡 등을 통해 개인 비서에게 이야기하듯 피드백을 전달하면 그 다음 주에 이를 반영한 큐잇박스가 배송된다. 쌀이 남았거나 모자랐다는 이야기, 특정 과일이 맛있었다는 이야기, 채소가 신선했다는 이야기 등 매주 큐잇박스에 대한 리뷰를 전달하면 모두 데이터화하여 개인 큐레이션 알고리즘에 반영함으로써 해당 고객에 대한 분석이 점점 정교해지고, 구독 회차가 늘어날수록 큐잇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더 높아지게 된다.
큐잇의 판다코퍼레이션 대표는 `식생활을 큐레이션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일주일동안 식생활에 딱 필요한 만큼의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고객맞춤형으로 다양하게 보내준다는 점`이 해당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고객 취향과 소비량에 맞춘 주 1회 정기배송으로 고객은 불필요한 구매를 줄이고, 같은 비용으로 다양하게 경험함으로써 더 합리적이고 만족도 높은 농산물 소비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20년 경력 이상의 전문가가 엄선한 프리미엄 등급의 농산물만 제공하므로, 맛과 품질 등에 대해서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추가적인 장점이다.
큐잇박스는 싱글, 레귤러, 라지 세 가지 구성으로 5~6종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싱글, 레귤러, 라지로 구성되며 각각의 사이즈에서 요금을 일부 추가하면 Plus요금제로 6~8종으로 구성된 큐잇박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큐잇은 지금 구독 신청 시, 첫 구독 상품을 50%할인된 가격으로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