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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식당·카페 자정까지 영업…자영업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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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부터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등은 자정까지, 나머지 시설은 시간 제한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되면서 코로나19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달부터 새롭게 적용될 거리두기 체계의 핵심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을 최소화하는 겁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의 피해가 커졌고 국민적 피로도 역시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6종은 지난 4월부터 영업이 아예 금지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새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되면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문을 열 수 있고 나머지 시설은 시간 제한없이 영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7월부터는 코로나19의 위험이 훨씬 더 줄어들 것입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사회의 일상 회복도 그만큼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완화될 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백신 인센티브 등을 고려해 사적모임의 기준이 8인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달 4일까지는 4인 제한이 유지됩니다.

정부는 새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음달부터 각종 영업 규제가 풀리게 될 경우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의 영업난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1년 장사의 대목`으로 꼽히는 여름철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김종민 / 자영업자 비대위 대변인 :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10시까지 영업제한이 저녁 중심 업소들에게 굉장히 타격이 컸었는데 2시간 늘어난 것도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의료계 일각에서는 새 거리두기 개편안의 적용 시점이 조정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자칫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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