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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의 성장 섬세히 그린 ‘이미테이션’ 데니안, 성장 질주 통한 '기대감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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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안이 써 내려가는 새로운 국면의 성장 서사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데니안은 KBS2 ‘이미테이션’에서 청춘을 위하고 위로하는 유일한 어른이자 멘토인 지학 역으로 등장한다.

극중 지학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가감 없이 그리고 있는 데니안은 어른만이 공감할 수 있는 청춘 아닌 어른의 성장 서사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 세대를 확장한 공감과 위로를 나눴다. 티파티와 함께 어른으로서의 비상(飛上)을 해내고 있는 지학. 지학 실장에서 JH엔터 대표 지학으로 서서히 변화하며 그려가는 데니안 표 성장 서사를 통해 그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는 이유를 되짚어 보기로 한다.

◆ 3년 전 그날, 지학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데니안이 만들어 낸 스타메이커 ‘지학’의 첫 등장은 강렬했고, 그룹 샥스(이하 샥스)를 향한 애정 또한 남달라 보였다. 3년 전 은조(강찬희 분)가 사라지면서, 혼란에 빠진 권력(이준영 분)이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었던 데에는 지학의 공이 컸다. 지학이 천둥 같은 목소리로 권력을 다그치던 모습이나, 후임자인 대권(오희준 분)에게 샥스 멤버들에 대해 읊던 모습은 샥스를 향한 그의 애정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케 했다. 그러나 그도 잠시, 지학이 자식처럼 살피던 샥스의 곁을 떠난다는 전개가 이어져 시청자들은 머리 위로 물음표를 띄웠다. 업계를 떠난 지학과 샥스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앞으로 풀려갈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원칙과 이성이 먼저였던 지학의 일 보 전진

NOG에서의 지학은 원칙과 이성이 앞서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그룹 티파티(이하 티파티)의 소속사 JH엔터의 대표가 된 지학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포용력을 가진 리더로 거듭났다. 말 그대로 지학 또한 자신만의 성장을 이룬 셈. 지학은 정글 같은 연예계에 발을 들인 티파티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든든한 울타리 또한 자처했다. 지학은 권력과의 스캔들에 휘말린 마하가 쏟아지는 악플로 홍역을 치를 때 이를 지나치지 않고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을 조언하기도 했고, 샥스로 인해 티파티의 데뷔 무대에 다시 한 번 차질이 생겼을 때에도 든든하게 그들의 곁을 지켜 소속사 대표를 넘어 진정한 청춘의 멘토로 일 보 전진하는 성장을 보여 줘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울렸다.

◆ 수많은 별들의 유일한 북극성 ‘지학’

이야기는 이제 ‘지학’이 청춘의 유일한 별, ‘북극성’과 같은 존재임을 가리키고 있다. 밤하늘에는 반짝이는 별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알리는 북극성 또한 존재하는 법. 지학은 연예계 속 수많은 별들에게 방향을 일러 주고, 이끌어 주는 북극성 같은 존재였다. 라리마(박지연 분)가 NOG 소속 연습생이던 시절, 춤이나 노래, 비주얼 등 모든 것이 다 뛰어난 그녀의 그룹 데뷔를 반대하던 지학이 “관두라고는 안 했다. 걸그룹하지 말랬지”라며 솔로라는 방향을 제시했음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그가 청춘들에게 얼마나 든든한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시청자들은 데니안 표 찐어른 ‘지학’을 통해 극에 또 다시 몰입했다.

이처럼 극중 성장통을 거듭하는 청춘들의 멘토로서 점층적인 원숙美를 선보여 극에 몰입도를 자극하고 있는 지학. 그리고 그런 지학을 연기하는 데니안은 매 회차마다 깊이를 더하는 원숙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탁월한 완급조절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데니안이 출연하는 KBS2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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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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