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주식 토론방 레딧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밈 종목 여덟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클로버 헬스 인베스트먼츠(CLOV)는 메디케어 보험 기술 회사로 영향력 있는 벤처 사업가 차마스 팔리하피티야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1월에 스팩을 통해 상장했는데 그동안은 스팩 공모가보다 주가가 낮아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 클로버가 월스트리트 베츠 인기 순위에서 1위로 올랐는데요. 화요일(미국 시간) 한때 주가가 2배 이상 오르며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블랙베리(BB)입니다. 기존 스마트폰 사업자에서 기업 보안과 소프트웨어 회사로 전환해야 했는데요.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올해 11억 달러의 순손실이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마존과 바이두와의 신규 계약이나 기존 계약 확대 소식을 전하기도 했고, QNX 실시간 운영체제로 자동차 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 게입스톱(GME)과 영화관 체인 AMC(AMC)도 여전히 목록에 있습니다. 지난 1월 두 종목이 요동친 이후 레딧 회원들은 대마초 관련주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이 때문에 캐나다 대마초 생산업체 틸레이(TLRY)는 2월에 주가 3배 이상 치솟기도 했는데 토론방에서는 앞으로 몇 주 내로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까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노키아(NOK)는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에서 1분기 매출이 22% 증가하며 모바일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손실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US 뉴스는 노키아가 최근 치열한 5G 경쟁에 직면해있고 전 세계 반도체 부족 문제도 있기 때문에 다음 분기에 어려움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선다이얼 그로워스(SNDL) 또한 대마초 종목 중 하나인데요. 월스트리트 베츠에선 계속 주목을 받고 있지만 실적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이 회사는 1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30%까지 줄었고, 대마초 판매량도 분기별로 45%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증자를 위해 주식을 매각하기를 반복하면서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록에서는 팔란티어(PLTR)까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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