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누나)`로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인베스트먼트 CEO가 "성장주 시대가 코 앞에 왔다"고 전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캐시우드는 8일(현지시간) 열린 웨비나를 통해 "올해 경기순환주는 꽤 드라마틱 했다"면서, "곧 있을 경기순환주와 원자재 시장의 하락"을 경고했다.
캐시우드는 목재와 구리 가격의 하락에 대해 "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이 과장됐다는 신호를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국채금리 상승세와 인플레이션 우려는 고성장 관련주에 강한 하방압력을 가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수혜를 받는 에너지, 금융과 같은 `가치주`로의 전환을 촉발했다.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캐시우드의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2월 고점에서 29% 가까이 떨어졌다.
최근 아크인베스트가 운용하는 ETF들은 저조한 성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캐시우드는 해당 종목들을 강한 믿음을 갖고 매수해왔다. 해당 종목들은 고점 대비 상당히 하락한 상태다.
캐시우드는 "향후 5년간 자신이 운용하는 아크인베스트의 포트폴리오로 연간 25%의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시우드는 올 6월 들어 넷플릭스, 엣시, 구글 모기업 알파벳, 줌비디오, CRISPR 테라퓨틱스(CRSP), 도큐사인을 매수했다.
또 최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를 수 백만 주 매입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는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 내 9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은 현재 아크이노베이션 ETF 내 높은 비중을 자랑하는 종목들이다.
1. 테슬라(TSLA)
2. 텔라독(TDOC)
3. 로쿠(ROKU)
4. 스퀘어(SQ)
5. 줌비디오(ZM)
6. 쇼피파이(SHOP)
7. 유니티소프트웨어(U)
8. 코인베이스(COIN)
9. 트윌리오(TW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