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은 CT 영상을 활용해 뇌경색 진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Veuron-Brain-cIS)에 대한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cIS는 뇌경색 의심 영역을 자동으로 세분화 및 시각화해 진단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분석 보조 솔루션이다.
지난해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등급 의료기기로 인허가를 받았다.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치료가 힘들고, 치료하더라도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빠른 진단 및 대처가 필요하나, 전문 인력 부족으로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cIS를 활용하면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출혈 유무 감별, 조영 CT 촬영, 대혈관 폐색 판정 등 뇌경색 판정에 필요한 분석 자료를 30분~1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뇌졸중은 발병 후 치료 시점에 따라 환자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며 "올 하반기에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뇌졸중 진단 솔루션의 국내외 인허가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