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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르면 이번달 테이퍼링 시사"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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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르면 이번달 테이퍼링 시사할 것
월가 “긴축 정책으로 금융시장 충격 받을 것”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연준의 테이퍼링이 임박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연준은 다음주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대외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라서 위원들의 발언은 들을 순 없지만, 최근 몇 주 간 연준 인사들의 발언으로 미루어 볼 때 연준은 빠르면 이번달 FOMC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공식 언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축소 시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되지만, 이미 월가에서는 연준의 긴축 정책에 시행에 따라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3년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언급한 뒤 나타났던 이른바 금융시장 `발작`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당시에도 자산 매입 축소는 연준의 공식 발표 이후 1년이나 지난 뒤에 실행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었는데요. 이를 기억하는 연준 위원들은 8년 전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힘쓸 것으로 보입니다.


美 CPI 오는 10일 발표...월가 4.7% 상승 전망

이번 주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에 주목합니다. 오는 1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가에서 5월 미국 CPI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 4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상승하며,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교 기준인 2020년의 물가가 유래없이 붕괴됐었던 만큼, 그에 대한 대비 현상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월가에선 이 같은 현상이 5월 CPI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프랑스, `반독점법 위반` 구글에 3천억원 벌금
프랑스 "구글, 온라인 광고시장에 지위 남용해”
애플, 별다른 이의 제기 안해…내년까지 수정할 것


프랑스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구글에 2억2천만유로, 우리돈 무려 3천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프랑스 경쟁 당국은 구글이 사용해온 광고 관행이 다른 경쟁사에 불이익을 줬다며 벌금 부과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프랑스 당국은 구글의 광고 관리 플랫폼인 `애드 매니저`와 구글의 온라인 광고 시장인 `애드 익스체인치`가 낙찰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다른 경쟁자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광고 영업을 했다고 보고, 이는 구글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지위를 남용한 행위라고 봤습니다.

한편 구글 측은 프랑스 경쟁 당국의 결정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는데요. 내년 1분기까지 문제 사항을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조스 "7월 20일 우주 관광 여행"
블루오리진 `뉴 셰퍼드` 내달 10일까지 경매로 1석 제공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다음달 우주 여행을 떠납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섯 살 때부터 우주 여행을 꿈꿨다”며 “7월 20일에 동생과 함께 여행을 떠날 것, 가장 위대한 도전을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라고 밝혔는데요. 베이조스는 다음달 5일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데 이로부터 15일 뒤에 바로 우주로 가겠다는 것입니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지난 2000년 설립한 민간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첫 유인 캡슐 ‘뉴 셰퍼드’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비행에는 승객 4명이 탑승하고, 지상 100㎞ 넘는 고도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 셰퍼드는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라인(Karman line)’에서 10분간 떠 있을 예정입니다.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최소 선호 자산"
드러켄밀러 “비트코인, 금 능가하는 가치저장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추매 발표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화폐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4월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개당 6만 4천달러를 돌파하면서 최고가 랠리을 이어갔지만, 규제 우려 등으로 불과 한달만에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월가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이 가장 선호도가 낮은 자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최고 투자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가장 선호도가 낮은 자산으로 꼽혔고, 반면 성장주가 최선호 자산으로 뽑혔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는데요. 억만장자 드러켄밀러는 “비트코인이 금을 능가하는 가치 저장소”라며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방어 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의 고래로 꼽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기 위해서 채권발행으로 4억 달러를 모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9만 2천개 가량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데요. 평균 매수가는 약 2만 4,500달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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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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