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반기 백신 접종 목표를 1,400만 명으로 높였고, 3분기까지 국민 70%인 3,600만 명 접종을 자신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도입과 접종 예약이 순조롭다면서 11월 이전 집단면역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상반기 1,400만 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목표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상반기 1,400만 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집단면역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 입니다.]
지난 3월에만 해도 문 대통령은 상반기 1,200만 명 백신 접종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이후 지난달에는 1,300만 명으로, 이번에는 한달 만에 또 1,400만 명으로 상향한 것입니다.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얀센 백신 지원까지 더해지며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3분기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완료 목표도 재차 언급하며 2학기 학교 운영 정상화와 거리두기 없는 추석 등 일상회복에 대한 희망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올 추석도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한편으로는 ‘백신주권’을 강조하면서 국내 백신개발 지원 강도를 높이겠다고 했고 `한미 백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