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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인플레 우려 올여름 최고조"…조기 테이퍼링 우려

"인플레 우려 7-8월에 정점 찍을 듯"
"하반기 증시 양호…S&P500 연말 목표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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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인플레이션 우려가 극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뉴욕증시 공포도 7~8월 정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의 필 올랜도 수석 애널리스트는 6일(현지 시각)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주식시장은 엄청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올랜도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할 수 있다"며 "인플레 우려가 월가를 위협하고 투자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연준이 긴축 정책 신호를 이달 15일에 진행되는 FOMC 정례회의에서 줄 것인지 아니면 8월 잭슨 홀에서 줄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랜도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지난 두 달 동안 물가 및 인건비가 크게 상승한 것과 사람들의 소비지출 의지가 확대된 것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연준의 예상보다 더 공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논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며 "이는 증시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시 공포가 7-8월이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7월 쯤이면 코로나19 백신 집단면역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2분기 경제 성장률이 매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랜도는 "2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9.2%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기업 실적이 48% 가량 증가한 만큼 2분기 기업 실적도 60-70% 정도 오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말 S&P500 지수는 고공행진하며 마무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올해 S&P500 지수 목표치를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6% 상승한 4,500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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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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