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와 강말금, 강홍석이 위험 주의보를 발령한 젓가락질 STOP 현장을 공개해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협력하여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홍지아(장나라)와 오인범(정용화), 주사무장(강말금), 허실장(강홍석)이 뜻을 합쳐 20년 전 오성식(김대곤)을 죽인 도학성(안길강)을 처벌하려는 계획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착착 들어맞는 계획과는 달리 결정적 증인이 되려던 최비서(이채경)가 있던 스카이빌딩에 가스 폭발 사고가 터지며 쑥대밭이 돼 위태로움이 배가됐다.
이와 관련 장나라와 강말금, 강홍석의 초심각 식사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홍지아와 주사무장, 허실장이 대박부동산 1층에서 가득 쌓인 음식을 앞에 두고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 주사무장과 허실장이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먹는 것과 달리 여러 접시는 거뜬히 해치웠던 홍지아는 음식을 먹지 않고 깊은 생각에 빠져있다.
무엇보다 한때 대박 퇴마즈가 축배를 들었던 바로 그 장소에서 세 사람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어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 회 충격 엔딩을 선사했던 오인범마저 종적을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왠지 모를 불길함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본격 촬영에 나선 장나라와 강말금, 강홍석은 극중 진지한 모습과는 다르게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보며 무한 감탄을 연발하는 깨발랄한 면모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렇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세 사람은 음식 러버의 모습은 완전히 지운 채 순식간에 맡은 역할의 감정에 몰입, 왠지 모를 무거운 장면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대박부동산’이 마지막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종잡을 수 없는 전개와 예측이 힘든 스토리 전개로 끝까지 숨 막히는 긴박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파란만장 퇴마즈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15회는 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