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가운데 오는 6월말부터 8월 말까지 이주, 9월에서 10월까지 철거 및 착공후 2022년 3~4월경 일반분양 예정으로 진행되는 `남구로역 대흥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규모 주거브랜드 `센타시아`를 내세워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동일건설㈜은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남구로역 인근에 위치한 대흥연립의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탁사는 우리자산신탁이다. 앞서 우리자산신탁주식회사(공동대표 이창재, 이창하)는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지난해 3월 처음으로 남구로역 대흥연립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대행고시를 얻은 바 있다.
구로구청은 지난 2018년 2월 시행된 정부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남구로역 대흥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2021.05.14.) 및 구보에 고시(2021.05.20.)했다.
남구로역 대흥연립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립주택 4개동 총 84세대로 구성된 준공한 지 33년 된 노후단지다. 조합은 조합원 84명 전원 동의를 얻어 지하 2층~지상 7층 3개동으로 구성된 총 162세대 규모로 구로구 가리봉동의 첫 아파트를 선보이게 된다. 사업비는 약 400억원 규모다.
최미자 조합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준공 시 가리봉동의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에서 도보 약 4분 거리에 위치하며,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약 10~15분 이내에 위치한다.
현장 주변으로 구립유치원과 구로남초등학교가 인접하고 이마트 구로점, 마리오아울렛과 가리봉 재래시장 등이 근교에 있어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한 편이며, 약 15만8000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구로디지털단지 및 가산디지털단지 사이에 위치해 직주접근성이 뛰어나 분양 및 임대수요가 양호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시공을 맡은 동일건설㈜은 지난 1953년 창사 이래 고객 만족과 열린 경영을 목표로 신뢰와 시공경험이 풍부한 건설사로 알려져 있다. 토목사업은 물론, 건축 및 주택, 해외건설사업 등 영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건설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