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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송영길에 "노동운동 1980년대 머물러…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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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31일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노동개혁을 요청했다.
손경식 회장은 이날 송영길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노사관계 선진화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으며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평가받는 우리 노사관계 현실은 국가 경쟁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1980년대 노동운동이 본격화 된 이후, 근로자, 노동조합의 권익은 지속적으로 강화돼 왔지만 대립적·투쟁적 모습에 머무르고 있다”며 "변화하지 않는 우리 노동운동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영향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내국인 해외 직접투자는 549억불, 외국인 국내 직접투자는 113억불로 투자의 동향이 해외로 쏠리고 있다”며 “우리는 그 만큼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낮은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노동 개혁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이제 우리도 정부·여당에서 중심을 잡고 노동 개혁을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코로나19 이후 경쟁국들은 기업의 조세부담을 완화하는 등 경쟁력 있는 기업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반도체뿐만 아니라 미래차, 바이오 같은 유망 산업에서 보다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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