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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일 AZ 87.9만· 모더나 5.5만 회분 공급"

5월까지 총 1,164만 회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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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모더나 백신이 오는 1일 국내에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 9천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며, 모더나 백신의 초도물량 5만 5천회분도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인천공항에서부터 충북 오창에 있는 물류창고까지 안전하게 수송해 보관하고 추후에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으로 배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국제 공동구매 또는 개별 제약사와 계약한 백신 물량은 모두 1억 9,200만 회분으로 이 가운데 1,838만 회분은 2분기내 도입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751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되는 등, 현재까지 총 1,164만 회분의 국내 공급이 완료됐다.

또,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미국 정부로부터 공여 받은 얀센 백신 101만 3천 회분에 대한 사전예약도 진행된다.

추진단은 "얀센 백신은 양 국 당국 간 협의를 거쳐 30세 이상(1991.12.31. 이전 출생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라며 "국방·외교 관련자 13만7,000여명, 예비군 53만여명, 민방위 대원 304만여명 등 약 370만여명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30세 미만 성인은 접종은 할 수 없으며, 국내 허가된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접종한다.

접종대상자는 1일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누리집, 모바일)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백신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파손되거나 온도관리 문제 등으로 폐기된 백신이 3,600여 회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청장은 "5월 30일 기준 온도관리와 파손 등의 문제로 폐기된 백신은 67건에 366병(바이알)이며 3,636회분 정도가 폐기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폐기나 파손 사유에 대해 "가장 많은 것은 온도의 일탈에 대한 부분이고 대부분 냉장고의 작동 이상이나 아니면 전원공급이 불량한 경우, 또는 정전 또는 차단기 고장 등 다양한 사유를 통해서 온도 일탈이 발생해 폐기된 경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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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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