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현대LNG해운으로부터 대형 LNG 운반선 한 척을 2,169억 원에 수주했다.
이번 LNG 운반선은 174,000㎥급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3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LNG 운반선보다 연료 효율은 높이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은 줄여주는 자사의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재액화 설비가 이번 선박에 탑재될 거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원유 운반선 11척을 비롯해 초대형 LPG 운반선 9척과 컨테이너선 4척 등 올 들어 26척을 수주하며 목표로 한 수주액 77억 달러의 35.6%에 해당하는 27억4천만 달러를 달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