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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돈 빌려간 전 남친, 바람피운 상대와 결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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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전 남친 에피소드를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전 여자친구들의 채점표가 담긴 폴더를 가진 남자의 사연을 접한 뒤, 출연진들에게 "나를 통해 이득을 보려던 연인을 만나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신지는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으로 찾아왔다"고 밝혔다. 신지는 "빌려준 거냐"는 물음에 "죽겠다는데 어떻게 하냐"고 답했다.

이어 "병원에 `면회 금지`라고 써있었는데 병실에 찾아왔다. 내게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내가 죽게 생겼다. 내가 하는 걸 다 잃을 수 있다`더라.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럽더라. 이미 헤어져있을 때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은 얼마가 됐든 해줄 걸 아니까 오는 거다. 내가 그렇게 해주고 만나고 있는 동안 바람피웠던 여자랑 결혼해서 살고 있다. 이 사실을 되게 나중에 알았다"고 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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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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