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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젠바이오-연세의료원,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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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월), 바스젠바이오(대표이사 이법표)가 연세의료원과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바스젠바이오는 77억 규모의 R&D 자금을 투자하면서 7만 명의 유전체코호트를 확보했으며, 연세의료원과 이를 활용한 한국인 유전체코호트 구축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되는 유전체 코호트는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에서 직접 개발한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유전자 검사 기술(K-Chip)을 활용하여, 연구 참여자 1명 당 약 1천 개의 유전자 변이 데이터와 해당 참여자의 건강검진 기록 및 의료기록을 기반으로 15년 이상 추적 관찰 된 자료가 포함됐다.

24일 진행된 계약식에서 바스젠바이오 이법표 대표이사는 "바스젠바이오의 인공지능기술과 연세의료원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세계적 수준의 역학연구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표준이 될 수 있는 유전자 설계도를 그려내고, 질병 발생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출하여 인류가 `건강수명`을 온전하고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질병을 진단하거나 그 위험도만을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하여 질병발생 위험도에 구체적 시간 개념을 포함시킨 바스젠바이오만의 `Time Labeled Biomarker` 기술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세의료원 최재영 산학협력단장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2005년부터 수집해 오던 약 16만 명의 혈액은 민간 분야 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또한 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 등의 정부 기관으로부터 의료기록을 병합시킬 수 있는 생체시료"라며, "이번 바스젠바이오와의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헬스케어와 의료산업의 강력한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바스젠바이오와의 25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은 바이오뱅크 기반 정밀의료사업의 첫 번째 성공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연세의료원은 바스젠바이오와 강력한 결속력을 토대로 실질적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는 이날 계약식에서 "그동안 유전역학 분야 연구가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바스젠바이오와 진행했던 파일럿 연구를 통해 지금의 성과를 만들어 냈고, 앞으로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유전역학 연구팀과 바스젠바이오는 유전역학의 기틀을 다지고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큰 뜻을 의미있는 연구 성과를 통해 이루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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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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