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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코로나 설움 딛고 '가즈아'…주가도 '분노의질주' [뉴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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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종목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오늘 다음 종목은 CJ CGV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콘택트주가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제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앵커>
영화가 주요 사업이다보니 코로나19 이후에 가장 타격을 받은 기업으로 꼽히기도 하죠.

CJ CGV가 오늘 많이 올랐다고요?

<기자>
네 CJ CGV가 코로나19 직후인 작년 1월 28일에 종가 기준으로 3만원이 깨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장에서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7.94% 오른 3만 1,95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1년 4개월만에 종가를 기준으로 다시 3만원 대를 회복한 겁니다.

그동안 백신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콘택트주가 좀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는데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감도 다소 사그라들고 백신 공급망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주가 회복세가 나타나는 걸로 풀이됩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리포트를 내면서 “고생했다. 이제 올라가자”라고 다독이는 재밌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으로 영화관이 정상 운영이 된다고 하더라도 영화관이니까 영화가 재밌어야 하잖아요.

요즘 개봉하는 영화 중에 재밌는 게 있나요?

<기자>
요즘 분노의 질주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영화관 손님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는 시리즈 영화인데요 이번에는 더 얼티메이트라는 이름으로 지난주 개봉했습니다.

오늘로 딱 개봉 일주일째인데 벌써 누적 관객수가 126만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매진이 이어지면서 자리도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흥행작들이 나오면 영화계도 움직임을 보이겠네요.

<기자>
네 영화 제작사에게는 ‘아, 영화를 개봉해도 되겠구나’라는 시그널이 될 걸로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영화 개봉을 무한정 미루던 제작사들도 이제 하나둘 개봉을 서두르게 되면 CJ CGV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죠.

국내 3대 극장인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중 영화관 운영 사업을 메인으로 상장한 기업은 CJ CGV가 유일합니다.

주가의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앵커>
또 전환사채 발행 소식이 들리던데요.

<기자>
네 CJ CGV가 6월 8일에 3천억원 규모로 영구 전환사채를 발행합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는 부채비율이 1,413%로 상당한 수준인데요.

전환사채 발행 후에는 692%로 줄어듭니다.

리스부채를 제외하면 665% 수준에서 326%로 감소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영화주인 CJ CGV 소식까지 들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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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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