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두 번째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진태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하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그는 "3월 우리 부부에게 바로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는 생명의 살아있음을 알게 해줬고 삶의 소중함과 모든 생명은 위대하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며 "심박동의 멈춤으로 아무도 알수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 5개월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사람은 잠시 모든걸 멈췄다"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그 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론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명은 우리에게 속함이 아니라 그 어떤분에게 있음이니 앞으로 우린 우리의 소중한 생명에 집착하지 않고 그 분이 주시는 또 다른 생명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고
진태현은 "유쾌하려 애쓰지 않고 이제는 슬플 때 크게 울 수 있음에 감사한 경험들이었다. 모두 위로해주세요, 우리 아내에게. 모두 축하해주세요, 모든 예비 엄마들에게"라는 글로 마무리 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해 2년 전 대학생 딸 박다비다를 공개 입양해 가족이 됐다. 지난 3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7년 만에 임신을 했다가 유산했다는 아픔을 고백한 바 있다.
(사진=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