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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반등에 동반 상승...테슬라 4.4%↑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 증시, 기술주 주도로 상승
"전세계 인플레 예상…미국 위험 더 커"
골드만 "비트코인은 새로운 자산"vs 연준 이사 "민간 가상화폐, 위험운용 대상"
유럽·중국·베트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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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반등에 동반 상승...테슬라 4.4%↑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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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5월 25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기술주 `사자`에 일제 상승

현지시간 24일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오른 34,393.9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99% 상승한 4,197.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 뛴 13,661.17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국의 가상화폐 규제로 휘청이던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간밤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최근 가상화폐 시장과 강한 동조화(커플링)를 보이고 있는 기술주도 덩달아 상승했다. 여기에 물가 상승 우려도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특징주]
■ FAANG

최근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가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을 보면 구글이 2.92%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이어 페이스북도 2%대 올랐다. 이어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모두 1%대 상승했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4.40% 오른 60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날 미 대형은행 웰스파고가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경쟁과 원자재 비용, 미 당국의 규제 우려로 테슬라 목표가를 590달러에 제시했다.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최근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도 여전히 비싸 보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전세계 인플레 예상…미국 위험 더 커"
브레이너드 "물가 압력 시간 지날수록 진정"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엇갈린 입장이 나왔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물가가 올라감에 따라서, 앞으로 몇 달 동안은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네일 시어링 전략가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특히 미국은 대규모 부양책으로 물가 상승의 위험이 더 크다"고 꼬집었다.
한편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물가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유지했다. 이날 코인데스크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한 그는 "최근 높아진 인플레이션은 팬데믹 시작 당시 도달했던 저점에서 물가가 회복되고,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해소된 뒤에 다시 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물가 압력이 계속 목표치를 초과해서 움직인다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출 방안도 가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 바이든, 기후변화 대응 비용 상향 조정
美 정부 “기후변화 대응 비용 약 10억 달러”
美 정부 “지난해 기후 피해 금액 1,000억 달러”
美 정부 “차세대 기후 데이터 시스템 개발 예정”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일환으로 관련 비용을 기존보다 2배 높은 1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2021 허리케인 시즌에 대한 보고를 받기 위해 연방 재난 관리청을 방문하기 직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매년 기후와 관련된 피해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재난 건수만해도 22개의 달하고 피해 금액은 약 1,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NASA를 통한 기후변화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기후변화를 추적하고 자연재해를 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기후 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향후 적재 적소에 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 서울에서는 2021 P4G 제 2차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문제를 비롯해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 비트코인, 3만8천달러 회복
골드만 “비트코인은 새로운 자산” 공인
브레이너드 "민간 가상화폐, 위험 운용 대상"
머스크 “도지코인 개발 의견 내달라”…도지코인 급등

지난 주말 18%나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늘 새벽 16%나 급등하면서 39,000달러 까지 회복했다.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월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의 종말을 선언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고 말했고, 골드만삭스도 “이제는 비트코인을 보다 진지하게 투자 가능한 자산으로 인정할 때”고 밝히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편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가상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코인데스크 콘퍼런스에서 “민간 가상화폐가 결제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여러 국가들이 국가간 결제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인 ‘CBDC’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도 이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CBDC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한편 간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또 다시 머스크의 트윗이 불을 뿜었다. 그는 “자신이 북미 비트코인 채굴자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들은 친환경적인 채굴 방식을 계획하고 있는데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라고 올렸다. 또한 도지코인에 대해서는 “도지코인의 개발을 원한다면, 아이디어를 보내달라”라며 레딧의 도지코인 계정을 태그했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도지코인은 순간적으로 5%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 CNBC "아마존, MGM 인수 합의 마무리 단계"
CNBC “아마존 프라임 경쟁력 확대 예상”
아마존, 1998년 이후 인수 기업 최소 111개

아마존이 영화 스튜디오 MGM 홀딩스에 대한 인수 절차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인수 발표가 이르면 현지시간 화요일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 금액은 약 85억에서 90억 달러가 될 것이라면서 아마존이 2017년 홀푸드를 137억 달러에 인수한 이래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이 크게 확대된 바 있다. 디즈니 같은 경우엔 최근 스트리밍 사업 강화 계획을 공개하면서 스트리밍 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아마존의 이번 인수 계획 역시 이런 경쟁사들의 움직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 MGM홀딩스가 007 시리즈나 록키 같은 유명 영화들을 소유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의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이번 인수 작업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마존이 그동안 수많은 기업들을 인수해온 만큼 특정 플랫폼에 대한 독점력이 강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마존이 1998년 이후에 인수한 기업만 해도 최소 111개에 이르기에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에 경쟁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주요국 증시, 기술주 주도 상승세

현지시간 24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8% 오른 7,051.59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5% 상승한 6,408.4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휴장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 기술주가 1%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은행주나 원자재 관련 주식은 마이너스였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지 않은 점도 이날 주가 상승 배경이 됐다. 이날 오스트리아, 덴마크, 헝가리, 노르웨이, 스위스, 독일 증시는 휴일을 맞아 문을 닫았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상승 `전력주 강세`
현지시간 24일 A주 3대지수는 헬스케어 섹터 부진 속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전력주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1% 오른 3497.28P, 선전성분지수는 0.62% 오른 14506.61P,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85% 상승한 3139.69P로 장을 마쳤다.증시 전반적으로 헬스케어 섹터가 약세를 보였으며 백신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이슈가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무역기구에 코로나19 관련 보건 제품과 기술에 대한 지재권을 최소 3년간 면제해달라고 제안한 것이 원인이 됐다. 백신 지재권이 면제되면 중국 백신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는 오후 들어 낙산전력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창전력과 화은전력이 강하게 상승하는 등 전력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1.09% 상승…사상 최고점 1300 임박

24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1.09% 오른 1297.98로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베트남증시 최고점을 새로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 총 거래액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전날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인 23조6400억 동(VND), 미화 약 1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5거래일 연속 20조 동(VND)을 넘긴 장이 됐다. VN30지수는 이날 4거래일 연속 올랐다. 0.38% 소폭 상승한 1430.48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6.11% 상승한 베트남산업무역은행(CTG)이 VN지수를 2.92P 끌어올렸다고 주목했는데, 올해만 48% 올랐다. 업종별로 도매업 -0.24%, 부동산업 0.90%, 보험업 1.37%, 증권업 0.91%, 정보통신업 -0.02%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79% 오른 300.33P를 기록했고,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24% 올라 82.63P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 이란 `핵합의` 복원 회의론에 3.9%↑
뉴욕유가는 이란의 핵합의 복원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현지시간 24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9% 오른 배럴당 6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최근 들어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위한 당사자 간 협상에서 진전이 있다고 밝히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란이 제재 해제를 위해 핵합의에 복귀하려는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분위기는 반전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위험자산이 오르는 점 역시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금]
■ 경기회복 따른 인플레 헤지 수요에 강세

24일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0.4% 상승한 1,884.5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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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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