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의 강한 부동산 규제가 유례없는 청약 경쟁률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현재의 청약 제도를 통해 주택을 구하기 어려워진 젊은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청약 경쟁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동탄 디에트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809대 1을 기록해 올해 들어 1순위 청약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양자 절반을 추첨제로 뽑는 전용 102㎡에서는 경쟁률이 최고 543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현 청약 제도는 가점이 우수한 수요자가 유리한 구조다. 가점은 주로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청약통장 가입 기간으로 산정되는데, 젊은 30~40대 주택 수요자는 가점이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이에 3040세대 실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단지 분양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청약통장이 불필요한 주거 상품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단독형 주택이다.
단독형 주택은 기존 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 상품으로 주택처럼 테라스, 다락방, 개인 정원 등이 갖춰지면서 여러 가구가 단지를 이뤄 아파트와 같은 공동생활, 부대복리시설도 즐길 수 있는 주거 형태로, 특히 자녀가 있거나 계획 중인 젊은 부부 세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젊은 부부의 경우 무주택 기간이 짧아 청약제도에서 불리해 단독형 주택과 같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은 분양 단지에 더욱 적극적이다. 이에 광주의 대규모 계획도시인 태전·고산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에이치포렛이 공급하고 ㈜안강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태전7지구 B2블록(태전동 131-1)에 전용면적 84㎡,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테라스하우스 7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1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독형 테라스하우스는 한 세대가 테라스하우스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주거의 개념으로 블록형 주택으로도 불린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이 합쳐진 것으로 `라시에라 태전`의 경우 마당(일부 세대)과 주차장, 테라스 및 옥상 조경공간도 할당될 예정이다.
`라시에라 태전`은 세대별 주차장 외에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추가로 배치해 주차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주거지역과 근생의 출입구 분리를 통해 차량 혼잡 및 동선 이동의 편의성을 더했다.
단지와 인접한 43·45번 국도를 통해 수원, 용인 등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태전교차로를 통해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3년 착공 예정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7년에 완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광주역에서 수서까지 12분, 강릉까지는 69분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샤워실, 탈의실, 주민카페 등 거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약 335㎡ 규모로 운영해 생활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라시에라 태전` 분양갤러리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415-10에 조성되며,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