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中 증시, 전력주 반등 속 상승오늘 중국증시는 헬스케어 섹터 부진 속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전력주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해 종합지수 0.31%, 선전 종합지수 0.62%, 창업판 지수 0.85% 상승했습니다.
오늘 증시 전반적으로 헬스케어 섹터가 약세를 보였는데요. 상해 종합지수에서 1% 넘게 내렸고, 선전 종합지수에서도 2% 가량 빠졌습니다. 백신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이슈가 투자 심리를 짓눌렀는데요.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무역기구에 코로나19 관련 보건 제품과 기술에 대한 지재권을 최소 3년간 면제해달라고 제안한 것이 원인이 됐습니다. 백신 지재권이 면제되면 중국 백신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경쟁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중국증시는 오후 들어 낙산전력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창전력과 화은전력이 강하게 상승하는 등 전력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 인민은행 내부서 "위안화 환율 시장 맡기자" 의견 속출
중국 인민은행 내부에서 위안화 환율을 시장의 흐름에 맡겨두자는 제안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저우청쥔 인민은행 금융연구소 소장은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나 유럽연합 유로화처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화폐가 되려면, 위안화 환율을 전적으로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저우 소장의 제안이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자, 인민은행 수뇌부가 직접 나서서 현행 제도를 당분간 고수할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3. WSJ "美 정보기관, 코로나 우한 발원 증거 확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발생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연구원들이 코로나19가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 코로나19 감염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정보기관의 보도를 인용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연구원 3명이 2019년 11월 고열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코로나19 우한 기원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4. 엔비디아, 주식 분할 뒤 다우지수 편입될 수도
엔비디아가 주식 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주식 분할 이후 엔비디아가 다우 지수 30개 종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다우 지수에 편입되면 여러 펀드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CNBC에 따르면, 전날 엔비디아는 "기존 주식 1주를 4개로 쪼개는 4대1 주식 분할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주식 분할을 통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더 쉽게 살 수 있도록 단위 주가를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결정은 다음달 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며, 주식 분할이 승인되면 6월 21일 장 마감 이후 기존 주주에게 주식 한 주당 세 주가 추가로 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