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1호기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미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이륙했다. 우리시간으로 23일 밤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3박 4일의 방미 일정은 숨가쁘게 진행됐다. 현지시간 19일 워싱턴D.C.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20일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 묘 헌화를 시작으로 낸시 팰로시 하원 의장 등 미 의회 하원지도부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
하이라이트였던 21일에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백악관을 방문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접견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과는 한국전 참전 용사 랄프 퍼켓 예비역 대령 명예훈장 수여식,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까지 함께 했다. 저녁에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방미 마지막 날인 이날은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 면담에 이어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고 현지 일정을 마무리 했다.
워싱턴·애틀랜타=공동취재단 / 서울=정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