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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1분기 영업익 23조원…전년동기대비 4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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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1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12월 결산법인 768개사 중 비교 가능한 691개사를 대상으로 한 결과, 매출액은 306조 7,5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조 932억원으로 43.59%, 순이익은 23조 6,798억원으로 50.63% 올랐다.

매출액 비중의 14.6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상장법인의 매출액은 261조 7,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영업이익은 18조 6,477억원으로 42.89%, 순이익은 19조 1,322억원으로 42.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0% 이상 증가한 업종은 의료정밀업 33.9%, 비금속광물 15.71%, 전기전자 15.59%, 운수장비 12.62%, 철강금속 11.89% 순이었다.

반면, 건설업은 7.25%, 서비스업은 2.9%, 전기가스업은 1.19% 감소했다.

한편, 코스피 상장 기업 691개사 가운데 분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558개사로 전년동기 대비 45개사(8.77%) 증가했다.

연결기준 금융업 42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9.25%, 95.01% 증가했고, 증권, 보험, 금융지주 등 금융업종 전반에 걸쳐 모두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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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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