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은 하암 신약후보물질인 `NT-I7`(efineptakin alfa)에 대한 병용 임상1상에서 김삭한 부작용이 없다는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두 가지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회에 앞서 NT-I7과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병용투여 결과와 화학 방사선 치료와 병용 투여 결과가 초록을 통해 공개됐다.
첫번째 발표는 재발/불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T-I7과 키트루다 병용 1b/2a 임상 중 1b상의 결과로,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그리고 항암 활성에 관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T세포 증폭제인 NT-I7과 PD-1 저해제인 키트루다 병용투여는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투약 가능했으며, 혈액에서 T 세포 증가 뿐 아니라, 종양 미세환경으로 T 세포의 침투가 매우 의미있게 증가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전이성 점막 흑색종 한 환자의 경우는 선행된 2건의 면역관문억제제인 PD-1 저해제, 옵디보 (Opdivo)와 CTLA-4 저해제, 여보이 (Yervoy)로 치료 받았을 때, 반응이 없었으나, 병용투여 이후 빠른 반응을 보이며 종양의 46%가 관해 (PR, partial response) 되는 고무적인 결과도 얻었다.
두번째 발표는 교모세포종 (HGG, high-grade gliomas)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인 화학 방사선치료와 NT-I7의 병용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로,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자 임상 (IIT)으로 진행되며 뇌암 연구 권위자인 Jian Li Campian박사가 주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화학 방사선 치료와 NT-I7의 병용투여 결과,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으며, 화학 방사선 치료로 감소된 림프구 수치 (ALC)가 NT-I7 투여 후 증폭됐으며, 최대 12주까지 유지된다는 것이 관찰됐다"고 말했다.
면역수치 및 사이토카인 변화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은 계속 진행중이며,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임상 2상은 NT-I7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구분돼 진행되고 있으며, 림프구 (ALC) 증가가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