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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학원·종교시설서 집단감염…서울 신규확진 2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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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하루 서울에서 24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172명)보다 77명이나 급증했고, 지난주 같은 요일(11일) 223명보다는 26명 늘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주 11∼14일 223→227→231→254명으로 계속 늘었다가 주말 검사 인원 감소 영향을 받은 15∼17일 213→195→172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이번주 월요일(17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18일 다시 200명대 중반으로 급증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인 확진율은 18일 0.7%(249명/3만5천823명)로, 전날(1.0%)보다는 낮아졌다. 최근 보름간 검사 인원은 3만3천286명, 일평균 확진자는 207명, 평균 확진율은 0.6%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45명, 해외 유입이 4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다중이용시설과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잇따르고 있다.
강남구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9명 포함 누적 11명이 확진됐다. 강남구의 한 학원 관련으로 전날 8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지인·가족모임(5월) 관련 6명, 성북구 종교시설(5월) 관련 4명, 동작구 음식점 관련 3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36명, 개별 접촉 감염 10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7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1천659명이다. 현재 3천66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3만8천11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2명 추가돼 누적 474명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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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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