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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일 방미…바이든과 첫 정상회담

문 대통령, 19~22일 미국 방문
백신·한반도 비핵화 등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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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합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순방길에 오르는건데 백신, 반도체, 배터리 협력과 북핵 공동 해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일 미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현지시간 20일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로 공식일정을 시작해 방문 사흘째인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5월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하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회담 직후에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의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조율 중입니다.


다만 앞서 문 대통령이 이번 방미를,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한 만큼 백신 협력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양국 간 백신 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삼성·SK·LG 경영진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백신을 포함해 반도체·배터리 부문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 역시 최대 관심사입니다. 최근 미국과 북한간의 접촉이 있었고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접근 방식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귀국길 애틀랜타의 SK이노베이션 공장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반도체와 함께 글로벌 패권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우리기업들의 우위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한 차원입니다.

이번 미국 방문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문 대통령의 첫 순방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직접 대면하는 두 번째 정상으로, 그만큼 한미간 협력할 분야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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