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배당주 펀드에 대해 연간으로 볼 때 6~8월이 투자 적기라고 분석했다.
김재은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과거 배당주 펀드는 시장이 급등한 이후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연간으로 볼 때 배당주 펀드의 상대 성과가 가장 좋았던 시기는 6~8월"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주 펀드는 자금 유출이 완화되며 반등하고 있다"며 "해외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배당주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줄어들던 배당금이 개선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 S&P500 기업의 평균 배당 성향이 43%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 시, 배당금 개선 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1분기 어닝 시즌에 서프라이즈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배당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