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스맥이 특허 취득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스맥은 공작기계 가공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부를 절삭하기 위한 가공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가공대상물의 내부로 공구를 사입한 후 공구를 제자리에서 회전시키는 동작으로 가공대상물을 절삭가공할 수 있는 장치이다.
가공물의 내부를 절삭하기 위해서는 특별 주문이 필요한 전용기 또는 머시닝 센터에서 가공을 해야 하는데, 복잡한 구조로 작업이 난해하고 비용대비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스맥은 개발한 기술을 CNC선반에 적용해 구조를 단순화 했다. 이를 통해 비용대비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 특허 기술은 차량의 주요 부품인 디프케이스를 가공할 때 고가의 머시닝 센터를 구성할 필요 없이 CNC선반만으로 가공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공정의 효율화 측면에서 관련 산업군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 향상도 기대했다.
스맥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당사의 기계사업부 관련 역량이 한 층 더 올라가게 됐고, 매출 향상에도 충분히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기계산업 업황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실적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