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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소환한 김은혜, "핵심은 나이 아닌 역량·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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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에서 미국 독립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을 소환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16일 SNS에서 "오스카가 윤여정 선생이 연세가 많아서 상을 준 것이 아니었듯 핵심은 역량과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권 경쟁자인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전날 라디오에서 세대 대결 구도를 두고 "윤여정 선생도 연세가 70이 넘었어도 상을 받았다"는 발언을 반박한 것이다.
김 의원은 "국민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분노하면서도 국민의힘 지지를 주저하는 이유는 `과거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라며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부터 견제구가 날아오는데, 날아오는 견제구마저 과녁에서 벗어난 얘기여서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지금 당대표 나이가 많다고 문제 삼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우리가 윤여정 선생에게 배워야 할 것은 자존심과 품격"이라며 "다음 당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실패한 낡은 경험이 아니라 도전정신과 새로운 상상력"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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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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