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12일부터 이틀간 부산·경남지역 거래 기업을 방문해 효과적인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행장은 먼저 12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친환경 소재 신발제조 기업 노바인터내쇼널을 방문했다.
회사 설립 당시부터 기업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노바인터내쇼널은 최근 IBK에서 신축자금을 지원받아 베트남에서 부산으로 복귀했다.
이어 13일에는 경남 양산에 소재한 반도체·세라믹 가공용 테이프 제조기업 화인테크놀리지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방 산업현장을 방문한 윤 행장은 "코로나 위기 극복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ESG 인식을 높이기 위한 관련 지원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행장은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한바다호` 명명식에 주빈으로도 참석했다.
윤 행장은 2018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재임 당시 정부 각 부처, 국책 금융기관 등을 조율해 HMM이 초대형선 20척을 발주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