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기기업체인 라온피플은 자사의 AI 기반 수면무호흡증 영상 검출 및 진단 소프트웨어 `라온슬립`이 식품의약품안전처 11호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라온슬립은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에서 기도의 모양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생체정보를 AI로 분석해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보조하는 AI 기술이다.
라온피플과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에 따라 향후 AI 융합 의료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상용화 및 해외인증 및 수출화가 빠르게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국내 수면무호흡증 관련 환자는 지난해 64만명, 수면 시장은 3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수면의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며 "한국은 물론 미국과 글로벌 특허 출원이 완료된 만큼 식약처의 혁신의료기기 지정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수면무호흡증 AI진단 솔루션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