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업(단기금융업무) 진입 여부가 12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1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증권 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해당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사안에 따라 추가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7년 7월 인가를 신청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조사 등으로 금융감독원 심사가 중단됐다. 지난해 5월 검찰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해 조사를 종결하면서 심사가 재개됐고 지난 4일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안건이 통과됐다.
발행어음업은 자기자본 2배까지의 자금을 만기 1년 이내 단기어음으로 발행해 부동산 금융, 해외 사업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현재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