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방산기업 한화시스템이 소부장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상한 기업 2.0 세번째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화시스템 종합연구소에서 한화시스템,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소부장과 신산업분야 기술보유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주제로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술의 국산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하기 위해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과의 상생 협약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부터 첨단 잠수함까지 군용 레이다를 포함한 지휘통제 통신, 전투체계 등 첨단분야에서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갖춘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인공지능(AI) 등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기술을 연구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자상한기업 2.0’의 세 번째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년간 100억 원 규모의 공동 투자형 기금을 조성해 소부장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저궤도위성통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에서 핵심기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형 정부사업의 공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을 위해 항공분야 인쇄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 설계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3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해 중소협력사 경영자금 저리대출을 지원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산업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상생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으며, 동반성장은 물론 ESG경영이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기술혁신을 통해 첨단 방산 설비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인공지능(AI) 등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