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분자진단업체인 진시스템은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천원~2만원) 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070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934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285억원, 시가총액은 1,36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8.7%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며 진시스템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확신을 보였다"며 "특히 SMT(증상 기반 다중 진단) 관련 유사질환(호흡기, 소화기 감염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상장 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인체진단을 넘어 식품안전검사, 반려동물 진단검사 등 다양한 현장 분자진단 검사 영역으로 사업 다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수요예측 기간 동안 진시스템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진시스템은 오는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5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