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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300잔 사재기 막는다…스타벅스 "1회 주문 최대 20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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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해와 같은 사재기 대란을 막기 위해 제조음료 구매 수량에 제한을 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기간에는 1인 1회 주문 가능한 음료를 최대 20잔으로 제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사은품을 받기 위한 일부 고객의 사재기까지 있었던 `레디백 대란`의 재현을 막으려는 조치다.
지난해 5월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가 시작된 당일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고객이 커피 300잔을 주문한 뒤 299잔을 남겨두고 가는 기행이 벌어졌다. 이 고객은 달랑 한 잔의 커피와 함께 증정품인 `서머 레디백` 17개를 받고 자리를 떴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주문 제한 운영은 음료 대량 주문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여름 e-프리퀀시 사은품 경험의 기회를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해 본래의 사은행사의 의미가 잘 전달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여름 행사 사은품은 11ℓ 용량의 아이스박스인 `서머 데이 쿨러` 2종` 또는 휴대용 랜턴인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 3종이다.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해 스타벅스 앱상에 있는 e-프리퀀시 프로그램을 통해 17개의 e-스티커를 적립하면 사은품이 증정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이번부터는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타벅스 앱을 통해 예약한 고객만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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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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