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로 향하던 여행 수요가 국내 명소 일대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남해독일마을 등 자연환경과 이색적인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이 높다.
남해독일마을은 1960년대 초 독일로 건너가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고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독일풍으로 조성한 마을이다. 남해독일마을은 아름다운 바닷가 풍광과 함께 정기적으로 맥주 축제를 열어 독특한 독일문화를 맛볼 수 있다. 이 축제에는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인근 지역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흐름 속 장목관광단지 인근 조성 예정인 `거제 지중해마을1단지`은 남해독일마을처럼 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을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거제 지중해마을1단지는 거제도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문화를 누리는 것은 물론 오락·레저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문화 단지로 조성된다. 마치 자연에 둘러싸인 해외리조트처럼 전원주택 형태로 구성되며, 향상된 서비스를 위해 독립 별장형풀빌라 단지가 들어선다.
인접한 장목관광단지에 예정된 개발 호재도 거제 지중해거제마을1단지가 주목받는 큰 이유다. 장목관광단지 일대의 관광산업에 경상남도가 직접 개발에 뛰어들면서, 거제시의 최대 과제인 천만 관광객 유치 실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경상남도는 장기간 지지부진했던 거제 장목관광지(장목면구영리 일원) 38만여m²를 매입하고 도로개설 비용 포함 총 266억원을 투입해 힐링치유 컨셉의 장목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목·구산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거가대교 또한 재구조화를 통해 통행료 인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경상남도의 관광산업 추진으로 거제는 해양관광지를 확보해 국내를 넘어 동북아 관광 거점이라는 미래가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세부적으로 거제 지중해마을에 들어서는 편의시설을 살펴보면 쇼핑몰을 비롯해 뷔페 레스토랑, 로비라운지 바와 4계절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와 사우나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도심 속 일상을 벗어나 색다른 힐링을 누릴 수 있다. 거제 바다를 누비는 다양한 수상 레저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요트투어가 가능한 요트 선착장이 위치하고 있어 제트보트, 카약, 수상보트, 윈드서핑 등의 레저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거제 지중해마을1단지는 특별한 관광상품 또한 준비하고 있다.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숲을 활용해 둘레길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야간 루미나리에 빛 축제를 열어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내부 인테리어 구성도 호텔급 인테리어를 도입해 아늑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1층에는 넓은 거실과 주방이 위치하고 2층 침실에서는 탁 트인 창문을 통해 전 객실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희망하는 경우 개별 구성 또한 가능해 나만의 개성 넘치는 공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을 더하고 있다.
거제 지중해마을1단지가 들어서는 입지의 잠재력 또한 풍부하다. 우선 부산, 경남 지역이 1시간 내 거리에 있어 약 468만의 풍부한 지역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김해공항이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 흡수가 용이하다. 나아가 일본, 중국, 홍콩 등 주요 도시와는 항공편을 이용해 2시간 내 이동할 수 있어 동북아 관광거점으로의 잠재성 또한 갖추고 있다.
인근 지역의 교통 호재 또한 지중해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2025년에 완성되는 KTX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수도권과 남해안 지역을 2시간대로 연결해 거제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추진되고 있는 가덕 신공항이 들어서게 되면 단지와 20분 내 거리에 위치해 국내외 관광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독일마을처럼 지중해마을1단지는 장기간 신규관광지에 목말랐던 거제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 관광객과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