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가 탈모약 부작용과 모발이식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김학래, 김지혜·박준형 부부가 개최한 제1회 모(毛) 모임 총회가 열렸다.
얼떨결에 이날 회원으로 참석한 이휘재는 "나는 `모내기`"라며 "4년 전 비절개로 모발 이식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 집 식구들이 이마가 넓고 모발이 가늘다. 얇고 이마가 넓어지는 것도 탈모냐고 물으니 탈모라고 하더라"면서 `탈밍아웃`에 동참했다.
이휘재는 "4년 전에 모심기 방식으로 1000모를 심었다"며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약 처방을 받으니 효과가 센 대신에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라. 1만 명 중 한 명 꼴로 남성호르몬이 저하되는 부작용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부작용이 제게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을 먹고 두 달이 지났는데 와이프(문정원)가 여자로 안 보이더라. 그래서 그 부작용 때문에 탈모 약을 끊고 모발이식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휘재는 "지인의 추천을 들으니 잔디 심기(절개 방식)는 너무 아프다고 들었다. 그리고 잔디에 대한 아픈 추억이 하나 있다. 저는 정준하 씨가 최초인 줄 알았다"며 정준하의 탈모 사실을 대신 폭로하기도 했다.
정준하는 "이래서 나를 불렀구나"라며 "2004년에 모발이식을 했다. 비절개와 절개 전부 다 했다, 당시 3000모 이식했다"고 말했다.
(사진=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