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정규 8집에 대해 직접 스포일러를 전했다.
성시경은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시경 이야기] 5월 6일 Live`라는 제목의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며 정규 8집 발매를 앞두고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성시경은 막걸리와 과자를 차려놓고 "여러분을 재밌게 해드리겠다"며 실시간으로 팬들의 댓글을 읽었다. 다만 "내일 아침에 방송 스케줄이 있어서 (막걸리를) 많이는 안 먹을 생각이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을 통해 팬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접한 성시경은 "다음주부터 재킷 사진,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앨범에 들어갈 사진도 어제 결정했는데 나쁘지 않다. 매일 성시경 관련 뉴스와 앨범 관련 정보를 감칠맛 나게 공개하겠다. 기대해달라"라고 본격적인 티징 콘텐츠 공개 일정을 직접 예고했다.
성시경은 오는 21일 정규 8집 `ㅅ(시옷)`을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저는 앨범 타이틀이 왜 필요한지 몰랐다. `ㅅ`은 심현보 씨의 아이디어였다. 사랑, 성공, 실패 등 제가 노래하는 것들 중에 `ㅅ`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많더라. 공교롭게 `ㅅ`이 사람 인(人) 모양 같기도 하고, 정규 8집의 `8`을 뜻하는 한자와도 비슷하게 생겼다. 솔직히 멋져 보이고 싶어서 지은 타이틀"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팬들이 정규 8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자 성시경은 "제 음악은 태어난 아이에게 들려줘도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저도 정말 재밌었다. 우리 라디오는 자기 전에 틀어놓으면 좋다. 다음 라이브 방송 일정도 공지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성시경의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ㅅ(시옷)`은 성시경이 2011년 9월 발매한 `처음`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발라드 황제`라 불리는 성시경의 컴백 소식에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