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인님’ 나나가 이민기의 비밀을 알아차린 것일까.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비수(이민기 분)와 오주인(나나 분)의 사랑도 큰 폭풍을 마주한 상황. 49일 후 세상에서 사라질 한비수는 홀로 남을 오주인을 위해 거짓으로 이별을 선언했다. 믿을 수 없다며 부정하던 오주인마저 13회 엔딩에서 “우리 진짜 헤어져요”라고 말해버렸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각자 다른 이유로 이별을 받아들인 한비수와 오주인. 열혈 시청자들의 가슴도 안타까움으로 물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사랑에 어쩌면 또 한 번의 반전이 찾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오! 주인님’ 14회 에고이다.
‘오! 주인님’ 14회 예고에서는 한비수와 이별 후 슬픔에 갇힌 오주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예고 속 오주인은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했지만 이내 “괜찮아’라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그리고 힘든 그녀의 곁을 지키는 것은 항상 그랬듯, 그녀를 바라보는 남자 정유진(강민혁 분)이다. 이대로라면 한비수, 오주인의 사랑은 끝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반전을 기대하게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오주인과 함께 있던 한비수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 당황한 듯 한비수를 찾는 오주인의 시선, “분명히 그 자리에 있었어”라는 오주인의 대사는 오주인이 한비수가 품고 있는 비밀에 대해 의문을 품었음을 암시한다. 이후 오주인은 한비수에게 직접 “말해줘요. 작가님한테 무슨 일 일어나고 있잖아요”라고 묻기까지 한다.
오주인이 한비수의 베니싱(갑자기 모습이 사라지는 현상)을 알아챈 것일까. 그렇다면 이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 한비수가 품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도 알게 될까. 결과적으로 한비수가 오주인에게 왜 일부러 차갑게 굴고 거짓으로 이별을 선언했는지도 알게 될까. 그렇다면 한비수와 오주인이 진심을 꺼내놓고 다시 서로를 바라볼 수도 있지 않을까. 궁금증과 애틋한 기대감이 상승한다.
이와 관련 ‘오! 주인님’ 제작진은 “6일 방송되는 14회는 한비수에게도, 오주인에게도 아주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도 절정을 향해 치달을 것이다. 사랑하는 만큼 아프고, 그래서 더 사랑하고 싶은 한비수와 오주인의 마음에 공감하며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과연 오주인이 한비수의 비밀을 알게 될까.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애타게 궁금하고 기다려지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 14회는 5월 6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