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저소득층 대상 의료비 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전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환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 원, 총 1억 원 규모의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중 입원이 필요한 환자,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질환 환자 위주로 선정되며 중위소득 80% 이하, 최고재산액 200% 이하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도 신청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와 기부금으로 조성된 새희망힐링펀드 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는 환자분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손해보험업계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금을 투명하게 관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