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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만에 무너진 '천스닥'…공매도·FOMC 영향권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3,20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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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더해 미국 FOMC 회의와 다음주로 다가온 공매도 재개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33.95포인트(1.06%) 내린 3,181.4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은 6,081억원, 기관은 4,29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 62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0.68%)만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97%), LG화학(-0.11%), NAVER(-1.71%), 카카오(-1.65%), 삼성바이오로직스(-1.98%), 삼성SDI(-2.63%), 셀트리온(-1.46%) 등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5,000원(-3.79%) 내린 1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74포인트(2.23%) 내린 998.27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13거래일 만에 1000선을 이탈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8억원, 2,09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923억원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0%), 셀트리온제약(-2.74%), 카카오게임즈(-1.25%), 에코프로비엠(-3.94), 펄어비스(-4.04%), SK머티리얼즈(-5.35%), 에이치엘비(-3.17%)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11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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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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