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이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사저 변경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저 공사 중단에 대해서는 "건축 관련한 규정에 맞게 준수하고 있고, 먼지 발생이나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시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양산시 매곡동 사저로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경호상 문제로 인근 평산마을에 사저를 새로 짓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경호처가 지난 23일 경남 양산시에 문 대통령 사저 공사중지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저 이전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