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해 지자체로부터 과태료 부과 처분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TV가 입수한 `최근 5년간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기업의 과태료 부과 처분내역`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시로부터 11건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기업 중 가장 많았다.
올해 현대건설이 부과받은 과태료 총액은 2,400만원이다.
부과 사유는 모두 `건설공사대장 미통보 또는 거짓으로 통보`로 집계됐다.
최근 5년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롯데건설이 55건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아 과태료 부과 건수가 가장 많았다.
대우건설이 45건, 현대건설이 37건, 한신공영이 15건, 삼성물산 12건, 포스코건설 1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해당기간 롯데건설은 `건설공사대장 미통보 또는 거짓으로 통보`로 29차례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고, `하도급 통지의무 불이행`으로 26차례 적발됐다.
최근 5년간 과태료 부과금액은 롯데건설 8,832만 5,000원(55건), 대우건설 7,730만원(45건), 현대건설 6,117만 5,000원(37건), 포스코건설 3,820만원(12건)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