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올린 3.5%로 제시했다.
ADB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3.6%)보다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3%)보다는 높다.
ADB는 한국 경제가 내년에는 3.1%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한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과 반도체·정보기술(IT)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을 통한 소비 촉진 유도, 한국판 뉴딜 이니셔티브 등이 올해 경제 성장률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46개 회원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7.3%로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전망치 6.8%보다 0.5%포인트 상향한 수치다.
내년에는 5.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4.6%), 몽골(4.8%), 중국(8.1%), 대만(4.6%) 등 동아시아 국가의 올해 성장률은 평균 7.4%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