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업비트의 원화 시장에 상장한 가상화폐들의 공포-탐욕지수를 산출, 공개했다.
앞서 올해 1월 공포-탐욕지수를 출시했는데, 지금까지는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만 지수를 산출했다.
정보량 때문에 올해 2월 현재 상장한 가상화폐를 대상으로만 산출하고 있어, 일부 가상화폐 등은 빠져있다.
이 지수는 변동성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상태에서 가격이 오르면 `탐욕`, 그 반대면 `공포`라고 정의한다.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까지 5단계로 나뉜다.
지수가 100에 가까워질수록 가격 상승에 저항이 없다는 뜻이다.
27일 오후 5시 현재 세럼·웨이브·스트라이크·하이브 등 4개가 `극단적 탐욕`을, 오브스·넴·파워렛저·쿼크체인 등 29개가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두나무 측은 "현 시장이 탐욕 구간(과열)인지 공포 구간(폭락)인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며 "2017년 말 강한 상승과 함께 거래량이 많던 시기에 공포-탐욕 지수가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