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메이크업 ODM업체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26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선제적 제품기획 역량, 우수한 제품 품질 및 전문가 그룹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립·아이 특화 뷰티 제품을 기획, 생산하고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ODM 기업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측은 "제품 소재부터 색감까지 직접 연구해 밀착성, 발색, 발림성, 방수 등 다양한 제형을 자유롭게 융합하는 기획 모델을 구축했다"며 "각각의 브랜드사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기획하고 선제안하는 차별화 과정을 통해 높은 브랜드 평판과 성공 레퍼런스를 쌓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획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2013년 스타일난다,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등 국내외 뷰티 브랜드사와 협력하기 시작하면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창사이래 최대 매출액인 869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신규 제품군 라인업을 통해 신규 인디프랜드와 프레스티지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동북아를 넘어 미국, 이슬람권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색조화장품 제조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넘버원 색조화장품 종합 ODM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공모 예정가는 3만5,000~4만7,500원, 상장 공모 주식수는 148만주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29일 양일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다음 달 6일과 7일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